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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_ 김미경 만일 나의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당신은 이미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김미경- 김미경 강사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입니다. 이 책은 유튜브 김미경 TV에서 강의한 영상 중 구독자 분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킨 것만을 모아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2년전 유튜브를 시작하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이 아니라 구독자들과의 진실한 소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픈 과거사를 고백하는 댓글, 인생을 뒤흔드는 불행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물어보는 댓글들... 그런 댓글들을 볼 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겪는 일처럼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영상과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생각하고,.. 2020. 3. 16.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_ 김민식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들다. 우리 집도 일상이 무너지고 아이 둘과 집에 갇혀버렸다. 이런 답답한 내게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속이 뻥 뚫리는 책이 찾아왔다. 바로 김민식 PD의 신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이다. 이 책은 2012년~ 2017년까지 7년간, 부패정권 아래 타락한 언론 MBC와의 싸움을 기록한 책이다. 김민식 PD는 노조의 편성제작본부 부위원장을 맡았고, 파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갔다. 그 싸움은 두 정권 아래서 길고 지루하게 계속되었고, 결국 승리로 끝난 과거의 이야기이다. 한참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날의 기록들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번 책을 쓰면서 여러 차례 고민했다. 싸움의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라이 백.. 2020. 3. 14.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_게리 바이너척 책을 읽는 데는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책을 읽으려면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고, 어려운 문장들을 읽어 나가려면 인내심도 요구된다. '크러싱 잇! SNS로 부자 된 사람들'은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는데도 집중하기 힘든 책이었다. 읽다 보면 자꾸만 생기는 호기심이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다. 책의 중간중간 SNS로 성공한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들의 SNS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호기심에 둘러보게 된다. 또 '나는 어떤 콘텐츠로 SNS를 하면 좋을까?', '내가 하고픈 분야는 경쟁력이 있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을까?' 많은 것들이 궁금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SNS에 접속해서 그들의 일상을 살펴봤다. 그러느냐 책을.. 2020. 3. 10.
튤립아 고마워 이번 설 명절에 시댁 큰집에서 튤립 구근을 얻어 왔는데, 그중 한 개가 꽃을 피웠다. 구근 모양이 너무 귀여워, 그중에 한 개만 수경 재배를 했었는데, 흙에 심은 아이들보다 일찍 자라더니 꽃 봉오리를 맺었다. 다른 구근들은 아직 5센티 정도 올라왔을까? 근데 자세히 보니 흙에 심은 아이들은 영양분을 먹으며 내실을 기하고 있는지 올라오는 잎사귀가 굉장히 굵었다. 줄기도 휘어지고 연약하게 자라 벌써 봉오리를 맺은 것이 가엽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라도 영양분을 제대로 먹으라고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옮겨 심는 내내 참견을 하시더니, 아가 튤립이 예쁘다며 향기를 맡아보고 뽀뽀도 해주는 둘째. 네가 더 예쁘당.ㅋ 처음부터 흙에 심어 준 튤립들은 얼마나 튼튼하게 자라 굵은 줄기와 큰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아직 웅.. 2020. 3. 10.
책쇼핑 중독 요즘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이 너무 좋다. 세상에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들이 얼마나 많은지... 책을 통하지 않고 이런 깨달음들을 어찌 얻을 수 있을까? 얼마 전에야 이런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었으니,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안타까움이 큰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내 삶에 꼭 필요한 내용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보석을 얻은 것만 같은 기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책 사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은가 보다. 나를 이만큼 발전시켜주는 책이 읽을수록 재미있기까지 하니, 책 한 권의 비용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책 사는 재미에 빠져버렸다. 책 쇼핑도 웬만한 중독 못지않은지,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책장.. 2020. 3. 8.
초등 동시_ 마음 하트 마음 하트 우리 엄마 마음에 작은 마음 하트 하나 우리 아빠 마음에 작은 마음 하트 둘 내 동생 마음에 작은 마음 하트 셋 내 마음에 작은 마음 하트 넷 마음 하트들이 모여서 커다란 하나의 사랑이 되었네. *지은이의 말: 마음 하트가 많을수록 사랑이 커지니 여러분도 마음하트 많이 모아 보세요. 2020. 03. 08 우리 가족이 '예쁜 행동, 예쁜 말,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때마다, 각자의 마음에 하트가 하나씩 생기는 거라고 한다. 각자의 마음 하트가 생길 때마다 '커다란 가족 사랑 하트'에 충전이 되어 가족의 사랑이 점점 더 커진다고 한다. 하트가 충전되는 그림이 너무 귀엽다. ^^ 오늘 저녁 부침개를 해 먹는데..... 아이들과 남편이 너무 잘 먹어서 계속 리필해주느냐 가스레인지 앞에 서 있는데 예.. 2020. 3. 7.
코로나가 일깨운 <아파트, 너가 정답은 아니었어> “엄마, 개학은 언제 하는 거야? 나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안에 갇힌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짜증 섞인 외침이다. 아침마다 학교는 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짜증을 부리던 딸이, 이제 개학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정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이 무너졌다. 생활의 크고 작은 불편이야 전염병이란 무서움에 참고 견딘다지만, 문제는 집안에 갇혀버린 아이들이다. 5살 둘째도 집안 곳곳을 뒤지며 머라도 하고 놀지만, 금새 지루함을 느끼고 나에게 놀아달라고 치댄다. 그런 아이들이 불쌍해 놀 거리를 만들어주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지만, 하루 이틀이지 나도 지치고 짜증이 난다. 오늘도 두 아이는 무료함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베란다에 나가 식물에 서로 물을 주겠다고 싸워대고 있다. 그런 .. 2020. 3. 6.
해빗_HABIT '해빗'.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와~~ 자기 계발서의 끝판왕이다! 습관에 관한 책을 더 이상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읽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습관 형성을 다루는 수많은 책이 이미 출간됐지만, 개중에는 명백한 과학적 진실이 무시되거나 올바르지 못한 방식으로 오용된 책이 너무나 많았다. 인지도가 대단한 소위 파워 블로거들의 글도 있었지만 최근 새롭게 발견된 연구 결과에 수십 년은 뒤처져 있었다. 어제 나온 신간도, 오늘 나온 신간도 내가 연구실에서 늘 마주하는 현실과는 괴리가 있었다. 이것이 내가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저자는 30년간 습관을 연구하며 100편이 넘는 논문을 과학지에 게재한, 세계적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학자이다. 그런 저자.. 2020. 3. 3.
아웃라이어 '당신이 몇 월에 태어났는가?' 이것이 인생의 성공을 가로 짓는다? 실제로 1년 중 몇 월에 태어났는지가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 영향은 누적되어 인생의 성공과 실패라는 완전히 다른 결론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하키에 미친 나라 캐나다를 예로 들었다. 캐나다에서는 코치들이 아홉이나 열살 무렵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이때 몇 달간 더 숙달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린 소년들이 더 크고 보다 재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후보 선수로 많이 뽑힌다. 그 이후에는 후보군으로 선별된 선수만이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훌륭한 코치, 뛰어난 팀 동료와 함께 한 시즌에 75경기를 소화하고 두세 배로 연습하게 된다. 그저.. 2020. 2. 28.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요즘 책을 낸다는 것이 많이 전보다는 많이 쉬워졌다. 예전에는 특별한 사람만이 책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유명 작가, 학식이 풍부한 사람, 전문가 등 성공한 사람들이 책을 썼고, 출판사도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컨텐츠만 확실하다면 어느 누구라도 책을 출간할 수 있다. 개인적인 취미 생활도 좋은 콘텐츠가 많이 쌓이고, 영향력과 공감을 줄 수 있다면 책으로 출판된다. 서점에 가면 초보 작가들이 쓴 톡톡 튀는 책들이 많이 보인다. 읽어보면 참 쉽고 일상적인 내용이 많다. 부러움에 나도 잠시 꿈을 꾸어 본다. 내가 쓴 책이 서점의 진열대에 놓여 있는 장면을.... 그러다 꿈이 확 깨는 순간이 온다. 글을 써보려 한자 한 자 쥐어짜는 순간에 말이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 2020. 2. 27.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공부_ 전안나 나는 전업 주부. 책을 읽고, 글을 써보고, 알차게 하루를 살며 무엇으로 전업주부를 벗어나 볼까? 노력하는 전업주부이다. 그런 나에게 친정엄마는 가끔 물어보신다. "책 읽는거... 돈 나오는 건 아니잖아?" 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끔 나 자신도 흔들린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보다 적은 돈이지만 얼른 알바라도 하는 게 나은 거 아닐까?'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적은 돈을 버는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알바를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즐겁게 지속할 수 있고, 시간 대비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이 절실하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끔 답답하고 조바심이 생긴다. '정말 변화는 일어날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2020. 2. 16.
영어는 3단어로_ 틀을 깨는 초간단 영어법 나의 인생 숙제 영어공부 ㅠㅠ 영어가 입으로 터져 나올 날을 꿈꿔보지만, 하다 말다 하는 꾸준하지 못한 나의 공부 습관이 문제다. 그런 영어를 책으로 읽는다고?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다. 아니 이 많고 많은 잼나는 책 가운데 왜 영어책을 읽어야 하나요~~ ㅜㅜ 하지만 책을 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띠용!!! 이 책 꽤 괜찮은데?' 저자가 부리는 세 단어 마법에 홀려 금새 책을 읽어버렸다. 저자는 학창시절 받은 TOEIC 950점, 공인 영어검정시험에서 1급이라는 영어점수가 실제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뿐 아니라 자신만만했던 영문법과 영작문에서조차 힘들어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다 '영어 테크니컬 라이팅'에 관해 알게 되었고, 그것을 단련하는 중에 한 가지 .. 2020. 2. 12.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_ 이정하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읽어 보았다. 한 권 내내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시집. 읽어 보면서 참 아름답고 가슴이 아팠지만 답답했다. 그리고 궁금했다. '어떤 사랑을 했기에 이렇듯 슬프고 절절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지..... 어떤 상황이기에 이토록 사랑하는데 이루어질 수 없는 건지...' 그리고 내 사랑을 떠올려 보았다. '난 이렇게 진실하면서 슬픈 사랑을 해보았는지....' 음..... 나에게는 없었던 거 같다. 그때의 내가 좋은 사랑, 깊은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었으니...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좋은 사람을 알아볼 눈도 없었고 진실한 대화를 하는 법도, 내 감정을 제대로 전하는 법도 몰랐다. 상대에게 아픔을 주고 나도 상처를 받다가, 관계의 피곤함이 느껴지면 사랑을 정리하고는..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