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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3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_김정운 #책리뷰#가끔은격하게외로워야한다#김정운#21세기북스 책의 제목처럼 요즘 정말 격하게 외롭고 싶은 마음에 책장에서 뽑아 들었다. 24시간 육아, 남편의 재택근무, 연휴 동안 친정과 시댁 투어를 끝내고 오니 진이 빠진다. 뉴스를 보니 이 생활의 끝이 보이는 듯하여 다행이다. 애들 등원하면 깨끗이 대청소하고 격한 외로움에 "풍덩" 잠수해야지. 이 책은 김정운 작가가 4년간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며 쓴 책이다. 혼자 있는 외로움 속에서 얻은 통찰을 그만의 문화심리학적 이론으로 풀어냈다. 책 안에 실린 많은 그림도 유학 생활 중 그린 것으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외롭다는 것은 무언가 그립다는 것…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 그림은 다시 글이 된다. ‘그리움’은 ‘긁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그림’ ‘글’과 .. 2020. 5. 6.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_ 김정운 이 책은 이미 10년 전에 나온 책이다. 남편 책장에 10년 동안 꽂혀 있었다. 그동안 책도 별로 읽지 않았거니와 책 읽기를 시작한 후에도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었다. 그러다가 김정운 작가의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다른 책에도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10년 동안 참 한결 같이 '삶의 진정한 재미'를 찾으라고 얘기하네." 이다. 남성 심리 전문작가 답게, 이 책에서도 남자들에게 더욱 강조하며 이야기한다. 자신의 제대로 된 아이덴티티를 찾으라고. 책의 부재가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 심리학'이다. 김정운 작가의 기준으로는 남자들이 제대로 철들기 위해서는 "삶이 가슴 뛰고 설레도록 .. 2019. 10. 30.
<서평>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_김정운 김정운 아저씨는 우리 남편이 참 좋아하는 작가이다. 이번 책이 나왔을 때도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책을 샀다. 김정운 아저씨 책이 우리집에 다 있나? 하고 책장을 살펴봤더니 정말이지 다 있었다. 이번 책까지 6권의 책을 냈구나.... 이 책을 읽기 전에 '남자의 물건'을 읽었는데 꽤 재미 있게 읽었다. 그 책을 통해서 남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여자들이 이해 할 수 없는 남자들의 '문제 행동(?)'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다. 이번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를 재미있게 읽고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한다'도 읽어 보았는데... 그 책의 서평도 써보아야겠다. (김정운 교수님? 김정운 작가? 그런데 나는 왜 '김정운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은 걸까? 아마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저..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