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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일기2

#1. 북액션_초등학교 1학년 딸과의 교환일기 나는 이 숙제를 받고 김미경 선생님처럼 '첫째 딸'이 생각났다. 하지만 아마 내용의 수준은 많이 다를 것이다. 선생님은 20대 딸과의 '지적 대화'일 것이고,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쓰는 우리의 일기는 한참 저 아래로 down down....... 하지만 지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른 누군가보다 우리 딸과 교환일기를 쓰고 싶은데 어쩌겠는가? 목적을 좀 달리해 보았다. 아이와의 교환 일기를 통해서 아이와 좋은 대화를 많이 하고 싶었다. 서로 글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 때문에 '욱'해서 혼내고 상처주는 일이 덜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다. 난 부끄럽게도 한없이 다정하고 좋은 엄마이다가 한 번씩 스트레스가 쌓이면 폭발하곤 했다. 그러고는 심한 후회... 교환 일기를 하다보면 아이의 숨을 마음도 .. 2020. 1. 12.
북드라마#1_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_요조 & 김경선 이 책은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교환일기 방식으로 쓰였다. 친한 친구 사이인 30대 후반인 요조와 40대의 작가 김경선이 서로의 생각을 나눈 교환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아니 처음부터 책으로 내기 위해 교환일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우정을 나누면서 이렇게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다니.... 너무 멋진 아이디어였다. 하고 싶은 공부가 많아지면서 1년 전부터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는 약속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친구들과 만나면 그 시간만큼은 너무 즐겁고 그들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럼에도 '매일 해야 하는 공부의 목표'가 있기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어찌해야 할지 갈팡질팡 했다. 반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거절하기도 하고, 반은 약속을 잡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