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by 앤쏭 2020. 4. 24.

 

넓고 푸른 숲속에 살고 있는 곰돌이 푸는 성격이 느긋하고 꿀을 아주 좋아합니다.

 

숲속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지요. 곰돌이 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긍정적으로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습니다. 

 

숲속 친구들 앞에서 자랑을 하거나,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욕심을 부리거나,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것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지요. 

 

푸는 영리하지는 않지만 수를 쓰거나 일을 복잡하게 꼬아 생각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늘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죠. 직접 행동으로 부딪혀 해결해 나갑니다.

 

그런 푸는 어떤 상황이건 얼굴에 항상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veryday isn't always happy.

but happy things are always here.

 

<프롤로그 中>

 

 

-------------------------------------------

 

 

생일날 지인에게 선물 받은 예쁜 책. 책 속 모든 면이 귀여운 푸우의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프롤로그에서 한참을 멈춰 생각에 잠겼다.

 

푸우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맑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푸우. 주위에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지만, 일을 해결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행동하며 해결해 나가는 모습.

 

 

푸우야.... 생각이 너무 많아 고민만 하는 사람보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일단 행동으로 옮기는게  중요한 것 같아. 그것이 긍정의 선 순환을 만들어 내니까. 행동을 해야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고, 실패하더라도 수정해 나갈 수 있는 자산이 생기게 되잖아.

 

그렇게 점과 같은 결과물들이라도 하루하루 쌓이면 모양을 갖추게되고, 그걸 새롭게 연결하면 반짝이는 별도 될 수 있을거라고 나는 생각해. 그 점들이 너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행동한 것이라면, 더 맑고 밝게 빛나는 별이 되겠지? 북극성처럼 다른 사람들을 인도해주는 '좋은 힘을 가진 별'로 말이야..... 

 

푸우야. 너는 어쩜 그리 귀여운 모습으로 나에게 이렇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거니?

 

너를 오늘 책으로 만나니 너무 좋았어. 고마워 푸우야~ 가끔 너를 만나러 갈게^^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에요

 

나 자신을 지나치게 탓하지 마세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내가 가장 잘 알아요

 

매일의 행복보다 한번의 행복이 내 삶을 의미 있게 해줘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요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인문학  (0) 2020.04.29
벽을 뚫는 대화법  (0) 2020.04.28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_ 김민식  (0) 2020.03.14
아웃라이어  (0) 2020.02.28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0) 2020.0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