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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MKYU 북드라마

BIG DESIGN 빅 디자인_ 김영세

by 앤쏭 2020. 4. 12.

 

* 빅 디자인 : 빅 디자인은 빅데이터를 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프로세스이다.

 

빅데이터, AI, 스마트 팩토리, IoT(사물인터넷), 딥러닝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일하는 방식,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뿐만 아니라 산업구조와 기업의 형태까지 바꾸는 거대한 혁명이다.

 

과거 산업 시대를 이끌어온 디자인이 데커레이션 decoration, 즉 제품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스몰 디자인'에 머물러 있었다면, 디지털 기술로 인해 바뀌는 미래의 디자인은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찾아내는 역할까지 담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빅 디자인'이다.

 

* Big Design is knowing what to design.

* Small Design is knowing how to design.

 

이 책을 읽고 빅 디자인의 개념이 머릿속에 들어오면서 내내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스티브 잡스' 그가 애플에서 만들어낸 상품들....

그는 미래를 보는 무한한 상상력과 사용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세상에 없는 상품을 개발해 낸다. 애플이 만들어 내는 신제품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팬덤을 만든다. 그는 벌써 20년 전부터 김영세 디자이너가 주장하고 있는 빅데이터의 개념으로 상품을 디자인한 것이었다. 

 

애플 외에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모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낸 기업들이다.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광범위한 사업전략으로 활용해 거대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런 기업의 CEO들을 '안트프러너' 라고 부른다고 한다.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김영세 디자이너는'빅 디자인은 바로 이런 혁신의 정신'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 혁신을 위한 5단계 실천법

1) 사람들이 채택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면 사람들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라.

2)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거침없이 써 내려가라. 대단한 혁신들도 우스꽝스러운 별것 아닌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잊지 마라. 아이디어는 또 다른 아이디어를 만든다.

3) 발명은 개인이 하지만 혁신은 팀을 구성해야 가능하다. 아이디어를 숨기려 하지 말고 함께 이루어낼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4) 기능 테스트를 위해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전환시켜보라.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하지 않은 아이디어라면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

5) 실행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의미가 없다. 수많은 아이디어는 이 지점에서 사장된다. 실행을 추진하라.

 

김영세 디자이너가 제시하는 혁신을 위한 5단계 실천법에는 디지털화되어가는 미래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들이 모두 녹아 있다.

 

「사람, 아이디어, 혁신, 나눔, 도전.....  여기에 사랑, 사람을 향한 진실.」

 

"앞으로 10년 이내에 40퍼센트 정도의 기업이 문을 닫을 것이다. 그들이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할 수 있게 기업이 전체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글로벌 IT회사인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10년이라면 정말 눈 깜빡할 사이이다. 10년 안에 40퍼센트의 기업이 사라진다면, 그곳에 속해 있던 사람들은? 40퍼센트 내에 속할지도 모를 우리의 운명은? 또한 생존하는 60퍼센트 기업 내의 우리들은 안전한 것일까?

 

긱(Gig) 경제로 인해 늘어나는 프리랜서화, 프로젝트 계약직 증가....

AI로 대체되는 수많은 직업,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사업의 확대 등

디지털 미래의 모습은 사라져 갈 기업 이전에 우리 개인의 삶을 더 위협하고 있다. 

 

그렇기에 빅 디자인의 개념은 사업가와 창업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자신의 역량을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빅 디자인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제 '현실에 안주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삶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 나의 생각과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김영세 디자이너가 알려준 '빅 디자인'

책을 다 읽고 노트를 꺼내 보았다. 내가 평생 하고픈 콘텐츠를 꺼내어 구체화시켜본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나의 미래를 빅 디자인해본다.

 

비틀스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남기고
피카소는 우리가 좋아하는 그림을 남기고
잡스는 애플을 남겨주었다.

당신은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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