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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8282 나를 부르는 신호

by 앤쏭 2020. 10. 1.

 

< 8282 나를 부르는 소리 >

 

 

1010235(열열이 사모해)

7179(친한친구)

 

삐삐로 받았던 암호 메세지

다들 기억 하실까요?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탐험하듯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 문학책 한권을 소개 할께요.

 

초등2학년 제 딸을 받아들자마자 

넘 재미있다며 금새 읽어내더니

엄마도 좋아할 것 같다며 강추해 주었는데

 

저도 빠져들어 읽게 된 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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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 책은 주인공 세련이가 과거로 가게되어

엄마 아빠의 초등 시절을 경험하는 내용이에요.

 

과거로 갈 수 있었던건

엄마의 추억의 물건 '삐삐'

분명 건전지도 없는 삐삐가 울리면서

세련이에게 암호같은 이상한 숫자를 남겨요.

 

 

 

'8282 505'

빨리빨리 SOS(도와줘)

 

'8282 32' 이 번호는 무엇일까요?

그때 세련이 앞에 나타난 32번 버스

세련이는 그 버스에 홀린듯이 올라탔고. 

이제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세련이는 초등학생 엄마의 

동갑내기 사촌동생으로 변해 있었구요.

아빠와는 한반 친구사이가 되었네요.

 

엄마와 한집에서 학교도 함께 다니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나누게 됩니다.

 

 

.

.

하지만 세련이는 현재로 돌아가

진짜 엄마 아빠를 만나고 싶어져요.

 

삐삐가 전해 준 음성 메세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마의 과거에서 세련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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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과거로의 여행이 너무 따듯하고

정감 넘치는 책이었어요.

 

글을 쓴 이송현님이 TV시트콤 시나리오 작가였던

이력이 있어서 일까요?

 

엄마 아빠의 첫사랑과 이어주려는 에피소드,

별밤 라디오에 사연도 보내고

엄마의 어린시절 쓸쓸한 마음도 .... 

 

마치 드라마보듯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또 딸과 함께 엄마의 추억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이 책은 그레이트북스에서 책만을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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