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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네시간만 일한다_서평2 단순함이 답이다<주부들에게도 강추>

by 앤쏭 2019. 1. 31.



오늘 '나는 네시간만 일한다'를 두번째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읽고 나서 '언제 다시 한번 읽어야지'보다 '바로 내일 또 읽어 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적용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회사원이나 사업가 등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하지만 나처럼 가정 주부지만 자기계발과 인생의 큰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책의 내용 중에서 Step2. 단순함이 답이다 의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 보았다.



○ 효과 vs. 효율

<p80> '효과'라는 것은 당신의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것인 반면, '효율'이라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건 그렇지 않건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인지 아닌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만 일하려고 한다.


<p81>1.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을 아니다.

         2.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순간부터 이 말을 기억하라.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파레토의 법칙

부와 소득의 80퍼센트는 전체 인구의 20퍼센트에 의해서 생산되고 소유된다.<p 82~84>

80퍼센트의 결과는 20퍼센트의 원인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결과는 20퍼센트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회사 이익은  20퍼센트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주식 시장의 이익은 20퍼센트의 투자자와 20퍼센트의 개인 포트폴리오에 의해 달성된다.


1. 내 문제와 불행의 80%를 일으키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2. 내가 원하는 수입과 행복의 80퍼센트를 창출하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 나도 나에게 중요했던 일에 대한 가치 판단을 다시 내려 보기로 했다. 


현재: 나는 첫째 출산 후 경력 단절에 육아는 친정,시댁 양쪽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저절로 '가정주부'라는 남들이 인정도 안해주는 직업을 가지고 7년째 살고 있다. 회사를 다닐때도 일 욕심이 있던 나는 그 욕심이 집안 일로 옮겨져 깔끔하게 청소하기, 정리정돈 잘하기, 밥은 바로 지어 국과 몇가지 반찬을 그날 만들어 먹기, 육아는 최대한 좋은 엄마되기.... 등등 그냥 편안히 시간을 떼우고 집에 있지 않고 일을 만들어서라도 하는 스타일이다.


문제점 인식1. 가정 주부로서 살림을 하여 가족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제공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정리 정돈이 아주 잘 되있고 바닥에 먼지 하나 없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어짜피 애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바닥은 금새 과자 부스러기에, 놀면서 장난감 상자 두 세 상자 엎어버리면..... 그렇게 열심히 치웠던 것들이 한순간에 어찌 되었나?

문제점 인식2. 영양가 높은 음식은 꼭 내가 만들어야 할까? 나는 은근히 사먹는 반찬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것 같다. 가족들에게는 꼭 내가 만든 음식을 먹여야 질 좋은 음식, 정성이 들어가 맛있는 음식을 먹인다는 선입견 말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위생적인 환경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들어 파는 곳도 분명 있을텐데 말이다.(심지어는 내가 한것 보다 맛도 좋은 ㅋㅋ)

문제점 인식 3. 살림하기로 인해 나의 공부할 시간과 글쓰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져 너무 아쉽기만 한 요즘이다.


결론: 그래 올해의 목표를  '나의 의식 성장의 해'로 세운 만큼 조금 더 공부에 집중 할 시간을 갖는 다는건 중요한 일이다.

꼭 정해 놓은 시간에 쳇바퀴 처럼 살림하던 것들을 좀 느슨하게 해보자. 그리고 '전자제품'을 구입하여 좀더 효율적으로 일하자 

*청소- 좀 느슨하게 청소하기(하루에 몇 번씩 하던 청소기 돌리기, 정리 정돈은 자기 전 한번만) , 노동력이 많이 드는 화장실, 냉장고 청소 등은 청소업체에 맡기기

반찬: 가끔 사다 먹기

전자제품 구입- 식기 세척기, 빨래 건조기구입 

※ 물론 이것들은 남편과 합의 한 사항. 남편은 나의 목표를 누구보다도 지지해 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 식기 세척기는 이미 몇 해전에 사보는 게 어떻냐고 권유 했었으나 내가 괜찮다고 했었다. 청소 업체도 먼저 권유해 주었었고.... 근데 왜 괜찮다고 했었을까? 음..... 깔끔하게 살림하는 것을 나의 존재 확인쯤 으로 생각했었던거 같다. ㅠㅠ 에휴 후회 말고 이제라도 힘을 내고 있는 나 자신을 격려 하자! ^^


그리고 이 결론들이 모두 시간 확보로 이어지는 건 아닐 것이다. 설겆이를 안하고 책 읽고 글쓰고 있는 엄마를 우리 둘째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 확보는 확실할 것이고 살림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힘이 덜 들어 보다 맑은 심신상태로 공부 할 수 있을 것이다.


○ 마감 시간 줄이기

마감 시간이 짧으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최종결과가 마찬가지 이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된다.

1.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80:20 법칙)

2.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서 근무 시간을 줄여라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 한달에 한번씩 내가 정말 중요한 일을 효과적으로 마감시간(짧은 시간) 내에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하고 조정하는 시간을 갖아야 할 것이다.


과도한 정보를 끊어버리자


<p 101>나는 이 정보를 지금 당장 중요한 일에 확실히 쓸 건가? '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어떤일'에 이 정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장 일어날 일이어야 하며 중요한 일이라야만 한다. '당장'과 '중요한' 이라는 두가지 중에 어느 한쪽이라도 "아니오."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그 정보를 소비하지 마라. 중요한 일에 쓰이지 않거나 쓰일 기회를 얻기 전에 잊힌다면 그 정보는 쓸모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몇 주 후 또는 몇 달 후에 있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책이나 웹사이트를 미리 읽는 버릇이 있었따. 하지만 그 일의 마감시한한이 다가오면 똑같은 자료를 다시 읽어야만 했다. 이건 어리석고 쓸데없는 짓이다. 당신이 짧게 정리한 '해야 할 일'목록을 따르되,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채워 나가도록 하라.


현재: 나도 좋은 내용이나 강의라고 생각이 들면 유투브를 많이 본다. 

문제점: 하지만 좋은 내용 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이다.ㅎㅎ 다 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계속 생겼다. 하지만 이것도 정작 내가 행동 해야 할 시간들을 빼앗아 가는 불필요한 행위들 이다.

결론: 당장 내게 필요한 글쓰기나 책읽기에 도움 되는 유투브 ,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하기 같은 유투브로만 한정하고 선별하여 듣기로 결정



끝내지 않는 기술을 연습하라.

뭔가를 시작한다고 해서 꼭 그 일을 끝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순 엉터리 기사를 읽고 있다면 , 내려놓고 다시는 집어 들지 말라. 영화를 보러 갔는데<매트릭스 완결편> 보다도 별로라면, 머릿솔 신경세포가 더 죽기 전에 바로 나와 버려라. <중략> 그리고 뭔가를 그만두는 것이 그 일을 끝까지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경우는 흔하다. 상사가 강요하지 않는다면, 지겹거나 비생산적인 일은 끝내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거절하는 기술

필요할때는 깐해 지도록 하라.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평을 받으면 매번 부탁하거나 싸울 필요없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데 유리하다.


○ 한꺼번에 몰아서 처리하라

<p117>일괄처리는 정신을 분산시키기는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시간을 잡아먹는 일'에 대한 해결책이기도 하다. 여기서 시간을 잡아먹는 업무란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반복적인 일을 말한다.

<p120>이메일(월요일 오전 10시), 전화통화(완전히 없앰), 빨래(격주 일요일 밤 10시), 신용카드 및 고지서(대부분 자동 납부 처리되지만, 매월 둘째 월요일에 이메일 확인 후 잔고를 맞춰 봄), 근력 강화 훈련(4일에 한 번, 30분 동안)등


○ 위임에 실패한 일

규칙을 정하고 재조정하라

<p123>고객관리 아웃소싱 상담사들에게 100달러 미만의 비용이 드는 모든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규칙을 정함

 관리자들에게 책임을 맡기고 신뢰를 보내자마자 그들의 지능 지수가 2배는 높아진 듯 보였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첫달의 비용은 내가 세부 사항까지 챙기던 때보다 아마 200달러 정도는 더 들었던 것 같다. 그 사이에 나는 월 100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고, 고객들은 더 빠른 서비스를 받았으며, 반품은 (업체 평균이 10~15퍼센트인 데 반해) 3퍼센트 미만으로 줄었고, 아웃소싱 업체 직원들도 내 고객들에게 시간을 덜 쓰게 되었다. 그 결과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수익률이 높아져 당사자들이 모두 더 행복해 졌다.


▶ ㅎㅎ 우리 아이들에게 위임 할 일들이 사실 참 많다. 내가 해주는게 빨라서, 애들하고 기싸움 하기 싫어서, 잔소리 하느니 내가 해버리는게 속 편해서 등등의 이유로 나의 일거리는 점점 쌓여만 가고 있다.

(둘째 밥먹여주기, 8살인데 아직 옷 입혀주기, 가방챙겨주기, 입고 벗은 옷 정리해 주기, 장난감 정리 해 주기.... 등등 넘나 많다 ㅜ.ㅜ)

그건 애들의 교육상 좋지 않기도 하다. 못하더라도 기다려 주고 잘할 때 까지 연습시키자.사실 그게 맞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위임 할 것들은 확실히 위임하자. 본인 스스로 해내는 일이 많아질 수록 아이들의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했는데 너무 과잉 보호했어! (ㅋㅋㅋ 엄마의 자기 합리화 ^^) 물론 상황과 맥락에 맞게 도움 주는 일은 있어야 겠지만 최대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되자.


<p124>당신에게 유리하도록 규칙을 정하라. 시간을 마음대로 방해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 전에 그들이 당신에게 요청 할 사항을 미리 정해 놓도록 하며, 더 중요한 프로젝트를 미루지 않도록 일상적인 허드렛일들은 한꺼번에 일괄 처리하라. 사람들이 당신을 방해하게 두지 마라. 집중할 수 있다면 당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이번 달 마무리는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가다듬는것으로 결정~~ 넘나 신선하고 넘나 즐거운 계획!!

그리고 나에게 꼭 필요한 일들~ 단순함을 위하여 제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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