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추석이네요.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척들의 왕래가
많이 없을 듯해요.
저희 시댁도
올해는 차례상을 모시지 않는다고 하세요.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 여성들이
불필요한 명절 노동에서 벗어나는 건가요?
추석 그림책을 큐레이팅 하면서
명절을 보내는 옛 여성들의 모습이
참 많이 안타까웠네요.
지금도 더 많이 바뀌어야 하구요.
-----------------------------------------
엄마 반 나도 반 추석 반보기
#웅진주니어 #추천연령 6세~초등 2학년
큰 명절 추석이지만 옛 엄마들에게는
너무나 고단한 행사입니다.
순이네 엄마도 일하다 말고
울 너머를 바라보며 한숨짓네요.
명절날 오후, 순이와 엄마가
할머니가 심부름 보낸 곳에 가보니
반가운 외할머니가 와 계셨어요.
당일치기로 친정 부모님과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반보기'를 소개하네요
정겨운 우리 민속놀이와 추석 풍경들도
소개해주는 따듯한 그림책입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키즈엠 #추천연령 5~8세
추석 전날 달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어요.
콩도 넣고 밤도 넣고
가족을 생각하는 애틋한 소원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둥근 쟁반 위에 소복이 쌓아요.
가족을 위해 소원을 비는
모습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에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노란우산 #추천연령 4~7세
한복을 입으라는 엄마의 얘기에
민우는 바빠졌어요.
세수하고 한복으로 갈아입고
할아버지께 갔는데
할아버지는 추석 명절의
전통과 풍습에 관해서만 설명하세요.
답답한 민우는 세배를 냉큼 해보지만
세뱃돈은 안 주신다네요.
로봇 사고 싶은 마음은 달님께
빌어봐야겠어요.
솔이의 추석 이야기
#길벗어린이 #추천연령 6세~ 8세
추석을 앞둔 이틀 전부터
목욕탕과 미용실에서 단장하고
명절 선물도 준비하고
솔이네 가족은 이제 버스터미널로 출발합니다.
명절을 맞는 사람들의 모습,
길거리의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넘쳐나요.
옛 추억을 아이에게 전해 주고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이억배 작가님의 세밀한 그림은 최고입니다.
댓글